목회칼럼
내용
“나이 든다는 것”
오늘은 영성가 헨리 나우웬의 신간, “나이 든다는 것”을 읽고 난 후에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
“늙어간다는 건 낙심의 사유가 아니라 소망의 토대이고, 조금씩 퇴락해가는 것이 아니라 차츰차츰 성숙해가는 과정이고, 이를 악물고 감수해야 할 운명이 아니라 두 팔 벌려 맞아들여야 할 기회다.”
헨리 나우웬은 나이가 드는 것을 바퀴가 굴러가는 것에 비유한다.
삐거덕거리며 구르는 바퀴는 앞으로 나아가게 되어 있다.
이 땅에 태어나 살며 세상의 기준으로 큰 성공을 거둔 사람이든 그렇지 못한 사람이든, 누구에게나 인생의 사이클은 한 바퀴뿐이다.
누군가는 역사에 자기 이름을 남기고, 누군가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자리에서 주어진 삶을 묵묵히 살아간다.
헨리 나우웬은, 설혹 길고 긴 인류 역사 가운데 우리가 맡은 몫이 지극히 작을지라도, 기품 있고 조심스럽게 그 몫을 감당하는 것이 인간으로서 우리가 이루어야 할 가장 큰 소명이라고 말한다.
“진흙탕을 뒹굴고 오르내리기를 되풀이하며 한발 한발 죽음을 향해 가는 것이 인생일지라도, 첫 번째 흙구덩이는 두 번째와 다르고, 부침을 거듭하는 가운데도 진보가 있으며, 죽음 또한 마지막 선물이 될 수 있다”고 우리를 다독인다.
파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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