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사랑합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친정 부모님이 많이 생각납니다.

친정어머님이 어릴적에 소천하셨기에 엄마의 정이 너무 그리워

시어머님 기도를 참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시아버지는 안 계셔도 좋으니

시어머님 계신 곳은 꼭 가게 해 달라고....^^*

시집 갈 생각은 안하면서도 오랜 세월을 기도했던 것 같아요.

기도대로 응답 받았고 신혼 초 저의 속내를 모르는 우리 남편 이평수 집사님은

어머님이 너무 좋아 하루가 멀다하고 전화하는 저의 모습을

이상하게 바라볼 때가 있었습니다. ㅋ ㅋ

저희 어머님은 정말 정이 많으시고 나누시는 것을 참 좋아하십니다.

갓 시집온 며느리를 위해 먹기 좋게 다 다듬어서 마늘이며 이것 저것 꼼꼼이

챙겨 택배로 보내 주셨던 것을 생각하면 잊을 수가 없습니다.

동네에서 며느리 못볼 것이라고 소문날 만큼 시집살이가 혹독했던 우리

어머님은 그 때 결심했다고 합니다. 난 며느리들 한테는 시집살이

안 시키겠다고....  성품이 고우신 우리 어머님은 정말 며느리들을 딸 이상으로

잘해 주십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기에 참 감사합니다.

거리가 멀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뵙지 못함에 참 죄송하네요. 자식사랑 부모사랑

못 쫓아간다고 하더니만 저 또한 그런것 같습니다.

어쩔때는 너무 뵙고 싶어 전화를 겁니다.

 "어머님 사랑해요."  라고 하면 수화기 너머로  "나도 너 사랑한다."

말씀하시는 어머님......!!! 정말 정말 사랑고 축복해용~~~~~~~~

늘 건강하시길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