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가정 만들어가기"

어느 부부가 주일 예배를 마치고 차를 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남편이

불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목사님 설교 완전히 죽을 쑤셨지….” 말이 끝

나기 무섭게 옆에 있던 부인이 “성가대는 왜 그리 죽을 쒀! 반주 따로, 지

휘 따로….” 그때 뒷자리에 앉아 있던 초등학생 아들이 “엄마! 아빠! 늑장부

리다 기도할 때 예배당 들어가서 1000원 헌금 내고 본 예배가 그렇지, 뭘

기대하세요”라고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불평하는 부모의 신앙보다

어린 자녀의 신앙이 훨씬 지혜로운 것 같습니다. 우리 교회에는 이런 일이

없겠죠? 

5월 가정의 달입니다. 주 안에서 우리 가족들의 믿음이 바로 서 있는지

점검해 볼 때입니다. 우리 가정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또한 사랑의 손

길이 미치지 않는 곳은 없는지?, 부부간의 충분한 대화가 있는지?, 자녀와

는 얼마나 소통하고 있는지?, 부모님에게 용돈은 늘 챙겨드리는지?, 전화는

자주 드리는지? 가족에 대한 우리의 배려는 어떤지? 스스로 돌아보는 5월

이 되었으면 합니다. 예수 안에서 행복한 가정은 서로 함께 수고와 노력이

따릅니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서로가 시간을 내어 소통해야 합니다. 행복한

가정은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기도와 헌신, 사랑, 배려, 대화, 꿈을 통해

아름답게 만들어져가는 것입니다. 우리 가정에 부족한 것은 무엇인지? 주

안에서 겸손히 기도합시다. 주님의 지혜를 구하고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할

때 우리 가정은 더욱 견고하게 세워질 것입니다. 가정 천국은 나의 믿음과

기도로 만들어진답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샬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