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MENU

목회칼럼

제목

"6.25 한국전쟁"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08.10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090
내용

6.25 한국전쟁

 

올해로 6.25 전쟁 발발 62주년을 맞이하게 되는데, 6.25 전쟁은 남북 모두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이로 인하여 우리 남북은 지금까지 서로에게 한을 품고 지내고 있습니다.

남한 사람들은 북한이 남침하여 우리 남한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고 많은 사람들을 죽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북한을 향한 증오심을 버리지 못하고 한이 맺혀 있습니다.

반면에 북한 사람들도 남한 사람들에게 대한 감정이 좋지 않습니다. 사실 6.25 전쟁으로 초토화 된 것은 남한보다 북한이 더 피해를 많이 보았습니다. 전쟁은 무조건 손해입니다. 오죽했으면 원산포격이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그래서 북한은 남한 사람들을 향하여 원한이 많습니다. 증오를 불태워 왔습니다. 남북의 평화적인 통일의 문제는 이 같은 증오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달려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기독교인들에게는 적어도 증오의 문제는 성령의 화해의 사역으로서 해결되어질 수 있다는 실마리를 갖게 됩니다. 성령의 활동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화해를 통한 소통일 것입니다.

우리가 잘 아는 대로 교회는 성령강림으로 출발한 공동체입니다. 성령의 역사가 날마다 일어나는 하나님이 활동하시는 장입니다. 이러한 교회가 그리고 기독교인들이 남북을 서로 끌어안고 이해하며 용서하는 역사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앞장 서야 합니다.

생각해보면 우리가 얼마나 원수졌다고 이해와 용서할 수 없는 사이는 아니지 않습니까? 사실 다 똑같은 인생이 아닙니까? 서로 부족한 것 많고 서로 생각이 짧고 그런 사람들 아닙니까? 뭐 특별하게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뛰어난 사람들이 얼마나 있습니까? 그렇게 보면 서로 상대방을 향하여 이해하고 용서하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령의 역사에 평화통일을 기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성령이 강림하며 우리가 변화되고 서로를 향해 두 팔 벌릴 수 있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 이웃을 향하여 그리고 남북이 서로를 향하여 이해와 용서, 그리고 서로를 품을 수 있는 성령의 역사가 한반도에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이 한반도에 하나님께는 영광이요, 우리들에게는 한량없는 성령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기도합시다.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0
0

게시물수정

게시물 수정을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댓글삭제게시물삭제

게시물 삭제를 위해 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