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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목

내려놓음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1.24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144
내용

내려놓음

 

가이드포스트 12월호에 실린 글입니다.

방콕에서 한국으로 들어와서 지금은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중국계 태국인 위치트라 아크라피차야톤이 있습니다.

아들을 승려로 출가시키는 것을 가문의 영광으로 느끼는 불교문화가 지배적인 태국에서 감사하게도 그는 믿음의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중국 군인이었던 외할아버지는 공산주의로 신앙이 위협받, 믿음을 지키기 위해 온 가족을 이끌고 태국으로 건너갔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삶의 기반마저 포기했던 외할아버지의 신앙 유산은 그녀에게도 전해져, 자연스럽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어려서부터 예배라면 목숨처럼 귀하게 여겼는데, 심지어 수년 전 주일날 차를 도난당했을 때에도 먼저 예배를 드리고 나서야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그녀는 전문의사이고 병원장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녀는 교회에서 오르간 반주와 셀 그룹 리더로 더 열심입니다.

그러던 중 재소자 선교회의 일을 하게 되었고, 재소자 합창단을 만들어 그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었고, 그들의 성장배경과 처지를 이해하게 되면서, 반면 자신은 많은 특권을 누렸던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자신을 내려놓고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리기로 작정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누리던 특권에 의지하지 않도록 병원의 문을 닫고 의사직을 그만두었고, 지금은 신학을 공부하게 되면서 한국에 와서 박사과정 공부 중에 있습니다.

그의 꿈은 모교에 돌아가 신학생들에게 복음을 선포할 소명을 심어주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보다 더 좋은 환경을 꿈꾸는 자들이 많은 이 시대에, “위치트라 아크라피차야의사로서 특권을 포기하고 주님을 따르렵니다.”라는 글을 읽으며, 오히려 천국환경을 더 중히 여기는 공동체를 꿈꾸어봅니다.

여러분! 파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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