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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목

부활절 설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6.03.2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771
내용

  어느 부활절 무렵, 영국의 한 교회에 목사님이 새로 부임을 했습니다.
사람들은 목사님의 설교에 관심을 갖고 모여들었고 설교가 시작됐습니다.
  어느 바닷가 마을에 서로 목숨보다 사랑하는 부자지간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소년은 친구와 같이 바닷가에 놀러갔다가, 풍랑을 만났습니다.
  높은 파도와 풍랑에 둘이 타고 있던 배에, 물이 들어오기 시작했습니다.
소년의 아버지는 등대지기였고, 등대에서 아들이 탄 배를 발견하고, 황급히 매어둔 보트에 몸을 싣고, 아들이 있는 쪽으로 힘껏 노를 저었습니다.
  아들에게로 갔지만, 그 사이 아들이 탔던 배는 뒤집혀 파도에 휩쓸렸고, 자기가 탄 보트에는 한 명 밖에 더 태울 수 없었습니다.
  둘을 모두 태우면 배가 뒤집히기에, 이미 아들의 친구는 포기한 얼굴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손은 아들의 친구에게 향했고, 놀란 아들에게 아버지는, "미안하다 아들아, 너는 죽어도 천국에 갈 수 있지만, 네 친구는 아직 예수님을 안 믿잖니" 아들은 아버지를 바라보고 미소를 지으며 말하기를, "아빠, 천국에서 만나요" 아버지는 배에 아들의 친구를 태우고, 쏟아지는 눈물을 감추지 못한 채 있는 힘껏, 육지까지 노를 저었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는 끝이 났고, 그의 눈은 촉촉이 젖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뒤쪽에 앉은 동네 불량배들이, 지어낸 말이라며 소곤댔습니다.
  그러자 맨 뒤에 앉아서 그윽한 눈으로 설교를 듣던, 백발의 노인이 말하기를, "그렇지 않다네, 젊은이들, 내가 그 아버지고, 저기 서 있는 목사가 바로 내가 구한 내 아들의 친구라네."
  파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0^**

 

                                    담임목사 장 석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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