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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새해에도 은혜와 평강이

작성자
장동춘
작성일
2019.01.02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346
내용

안녕하세요. 오송가족여러분.

오래간만에 소식 전하게 되어 죄송합니다.

이 곳 상황이 급격히 안 좋아져서 소식을 전하지 못했습니다.

이 글도 모두 캡처되지만 새해인사는 드려야할 것 같아 소식을 전합니다.

최근 3개월 사이에 함께 사역하시던 분중 반이 잠시 출국했다가 재입국하는 과정에서

리젝트 당하셨습니다.

우리 광화문 가족도 2가정이 포함 되었습니다

모두 동일 사역에 동참하셨던 분들이고 전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벌어지고 있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당분간 출국을 자제하고 있으며 사역도 그룹사역은 전면보류하고 있습니다.

늘 일어나고 있었던 일들이지만 막상 저의 동역자들에게 까지 이런 일들이 생기니

많이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모두 "언젠가는..." 에서 우리들도 자유로울 수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언제나 각오하고 있던 터라 남겨진 선생님들은 담대히 더 많은 기도로 더 단단히 뭉치고 있습니다.

이런 박해와 탄압과 환란을 통해 더 단단히 연단시키시고 더 준비하게 하시는 은혜를 알고 있고

믿고 있기에 더 용기를 낼 것입니다.

저를 믿고 이 곳으로 보내주신 담임목사님과 오송가족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버텨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노숙자도시락나눔을 통해 우리의 기도를 먹은 많은 노숙자들이 자립을 하였고

몇 명은 자립하여 벌은 작은 금액으로 자기들 손으로 도시락을 사서 나눔현장에 찾아와

감사와 격려를 하는 열매가 열렸으며 몇 명은 저희가 소개한 직장에서 열심히 저축하며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도 듣고 있습니다.

이 역시 조심스럽게 지켜 보고 있다는 첩보가 있어 지속적인 진행은 궁리중에 있습니다.

조선족한글학교는 지난 22일에 종강하여 현재는 방학중이고 2월23일 개학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많은 선생님들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한글을 말하고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일부 학생들은 벌써 작문을 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공단사역은 이번 사태의 타겟이 된 사역이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전면중지하기로 했습니다.

한인교회 목회는 작은 소수의 모임으로 가족처럼 잘 지내고 있고 늘 열정적으로 예배를 드리고 있으나

직접적인 전도와 부흥을 위해서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당분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늘 새소망을 주시는 우리 아버지가 계시기 때문에

새해부터는 조선족 독거노인을 위해 작은 양로원을 만들어 섬길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곳에 모시고 따뜻한 육의 양식과 말씀의 영의 양식을 드림으로

믿음으로 모두 천국 소망을 품으실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마지막으로 저는 늘 존경하는 담임목사님과 오송가족의 깊은 기도 덕분에 굳세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사랑과 감사함을 잊지 않고 늘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도 오송가족여러분과 가정에 아버지의 은혜와 평강이 떠나지 않기를 축원합니다.


한가지 오송가족 여러분께 바라옵기는

우리 담임목사님께서 부족한 저 때문에 영육간에 많이 피곤하실텐데

제 몫까지 잊지 마시고 섬겨 주셔서 앞으로 하셔야 하는 많은 사역에

부족함이 없도록 많은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저는 여러분과 담임목사님을 위해 그리고 성전건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2019년은 황금돼지처럼 오송성전이 차고 넘치는 해가 되길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소식이 뜸해도 노하지 마시고 혹 진노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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