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다운 성도"

“성도다운 성도”

그리스도인은 성도라고 불립니다. 성도라는 단어의 의미는 ‘거룩한 무리’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거룩합니까?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는 거룩하지 않습니다. 주님을 영접한 후에도 우리는 여전히 악하고 어리석으며 교만하고 게으르고 더러우며 이기적입니다. 우리에게는 아무 소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과 성도의 차이점은 분명합니다. 그 차이점은 바로 성도의 안에는 거룩하신 예수님께서 거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거룩하고 대단해서가 아니라 거룩하시고 놀라우신 예수님을 모셨기 때문에 성도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마치 간장을 담은 병을 간장병으로, 참기름을 담은 병을 참기름 병으로 부르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우리의 생각과 기질과 성향대로 사는 것은 그리스도인의 삶이 아닙니다. 그것은 내가 사는 삶이며 내가 나타나는 삶입니다. 성도다운 성도의 삶, 승리하는 삶의 비결은 오직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내 안에 계시는 예수님께서 사는 삶인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내가 행하는 삶, 내가 기쁘고 행복한 삶이 아니라 내 안에서 주님이 행하시고 주님이 기뻐하시고 행복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을 통해서 주님의 긍휼과 자비가 나타난다면, 그것이 곧 승리이며 영광이며 행복한 삶입니다.

성도 여러분! ‘성도다운 성도’의 삶은 예수님의 모습이 드러나며, 예수님의 피 값으로 세우신 교회를 든든히 세워 가는데 일조하는 삶입니다. 하나님은 그러한 ‘성도다운 성도’의 삶에 하나님 영광, 교회 부흥, 성도 축복을 허락하십니다.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화이팅!

담임목사 장 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