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십자가!”

십자가! 예수님의 십자가가 우리에게 구원을 주는 것뿐만이 아니라, 십자가를

지시는 예수님의 삶에서 깊은 감명을 받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선택하셨습

니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가시면 십자가에 달리신다는 것을 아셨습니다. 그런데

피하지 않고 예루살렘을 향해 앞서 가셨습니다. 십자가는 스스로 지는 것이 진정한

십자가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보여주신 것입니다. 마지못해 지는 십자가가 아니라

기꺼이 지는 십자가이기 때문에 십자가가 우리를 변화시킵니다. 십자가는 자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위한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를 지실 때,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 것이라는 것을 말씀하신 것은, 가룟 유다의 잘못을 들쳐 내시려

는 것이 아니라, 가룟 유다가 예수님을 팔려는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을 드러냄으로

자기가 하는 일이 얼마나 두려운 일인지 알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 베드로에게 닭

이 두 번 울기 전에 세 번 부인할 것을 말씀하신 것도 베드로를 위한 것입니다. 예수

님을 따르는 일이 자기가 생각한 것처럼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기 원하셨던 것이며,

자기의 다짐으로 십자가의 길을 걸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주신 것입

니다. 진정한 십자가는 다른 사람을 생각합니다. 예수님에게 십자가는 조롱과 멸시

로 가득한 십자가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이 가득한 십자가였습니다. 십자가를 지

셔야 할 때가 가까이 왔을 때, 영광을 얻을 때가 가까이 왔다고 하셨습니다. 십자가

는 씨앗이 썩어 새싹이 나오는 것 같은 생명의 역사이며, 조롱과 멸시로 가득한 절

망의 십자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셨습니다. 십자가를 십자가답게 지는 사람은 조

롱과 멸시를 겪지만, 그 눈은 하나님의 영광을 보는 사람입니다. 축복합니다.

     여러분! 예수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며 축복합니다. 샬롬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