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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목

"어머니 품, 예수님 품"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0.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305
내용

어머니 품, 예수님 품

 

제가 처음 20001210일에 만인교회로 목회하러 내려와서 겪은 일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저의 막내딸인 은총이가 네 살 때였습니다.

만인교회 목회 초기에는 서울 집에서 아직 이사하지 못했던 터라, 두 딸과 사모는 서울 생활을 하다가 주말에 이곳 만인교회 목회지로 내려오곤 했습니다.

그런데 막내딸은 이곳이 시골이라 신기해서 그런지 내려오기만 하면 들판으로 나돌아 다니곤 했습니다.

온통 관심이 자연에만 가있고 틈만 나면 들판을 기웃거리고 닭장의 닭들을 지켜보며 깔깔대고 웃곤 했습니다.

애기 때는 엄마만 찾았는데, 그 사이에 관심사가 세상으로 바뀐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도 아기 때는 엄마 밖에 모르다가 크면 친구, 공부, 직장, , 명예... 참 많은 것들이 우리가 쫓는 관심사가 됩니다.

정신없이 쫓아가다 보면 어느덧 삶의 한 굽이가 지나고. 손에 쥔 것에 비해 남은 날들은 너무나 짧아져 버리기 일수입니다.

제가 주일 애찬준비에 분주한 아내에게 은총이 저렇게 내버려둬도 괜찮으냐고 물었더니, 집사람 왈, “그래도 잘 때면 엄마 품을 찾어요라고 말하며 웃었습니다.

 

여러분!

캄캄한 밤에 엄마 품처럼 포근하고 안전한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

인생의 밤이 찾아올 때, 여러분은 어디로 달려가시나요?

엄마 품보다 더 포근한 예수님의 품을 기억하시고, 항상 여러분을 사랑하고 계시는 예수님만이 우리의 안전한 보금자리임을 기억하고 살아가시기를 부탁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것들이 우리에게 주지 못하는 행복을, 늘 우리를 보고 계시는 예수님의 포근한 품을 만인교회 안에서 꼭 발견할 수 있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세월이 흘러서 막내딸 은총이가 지금은 열다섯 살이랍니다. ^0^*

 

여러분! 파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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