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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칼럼

제목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청년"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12.11.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83
내용

6년 뒤에 오뎅 값을 갚은 청년

 

  한 청년의 고백입니다.

  형편이 어려워서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막노동으로 생활비와 검정고시 학원비를 벌던 시절에 밥값이 없어서 저녁은 거의 굶을 때가 많았습니다.

  어느 날 저녁 학원에서 집으로 가는데, 포장마차가 보였고 수중에는 4백 원이 있었는데, 그 돈으로 오뎅 한 개 사고, 국물만 열 번 떠먹었습니다.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 아주머니는 오뎅 열 개를 주면서, "어차피 퉁퉁 불어서 팔지도 못하니까 그냥 먹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청년이 볼 땐 팔을 수 있는 오뎅이었지만, 배가 무척 고팠기에 허겁지겁 먹는데, 눈물이 주르륵 흘렀습니다.

  그 후에도 종종 퉁퉁 불었다고 하는 오뎅을 얻어먹곤 했습니다.

  그 청년은 아주머니께, 나중에 능력되면 꼭 갚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후 군대와 어렵게 대학교를 졸업한 뒤, 감사하게도 대기업 인사과에 취직되어 형편이 좋아지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 포장마차를 찾았습니다. 6년 만이었는데, 여전히 장사를 하고 계셨습니다. 그런데 아주머니 옆에 아들이 있는데, 다리를 심하게 저는 뇌성마비 장애인이었습니다.

  장애인이라 마땅한 취직자리가 없어서 안타까워하는 아주머니가 안쓰러 웠습니다.

  그래서 고민하던 중에 다니던 회사에는 장애인을 고용하는 파트가 있는데, 급여는 많지 않지만 58세까지 정년이 보장되고 자녀 학자금도 지원되는 곳이어서 상급자에게 부탁하여 이력서를 제출하게 하였습니다.

  이력서로 입사가 확정되자, 아주머니는 눈물을 흘리며 기뻐하시면서, 하는 말이, "이 은혜를 어떻게 갚죠?" 청년은 대답하기를, "제가 먼저 6년 전에 빚졌잖아요. 그걸 갚았을 뿐인 걸요.”

  서로의 입가에는 미소가 가득 담기며 행복의 웃음을 나누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에서 진 빚을 은혜로 갚아도 감동인데, 우리는 늘 울면서 애써도 다 갚지 못한 은혜를 예수님께 빚을 진 자들입니다.

  그 한없는 사랑을 잊지 않고 신앙, 믿음, 교회생활 했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러분! 파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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