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우리가 잘 아는 “어미를 잃은 기러기”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 기러기는 오리들 틈에서 자라게 되어, 오리가 먹는 것을 먹고, 오리처럼 몰려다니며, 오리처럼 땅에 붙어살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무리의 기러기가 오리들 위를 날아가다가 오리들 틈에 끼어 있는 이 어린 기러기를 보았습니다. 그러자 어미 기러기 한 마리가 급강하하여 어린 기러기 곁으로 다가갔습니다.
  그리고는 하늘 높이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 무리들을 바라보게 하였습니다. 순간 어린 기러기는 자신이 땅에서만 사는 오리가 아니라, 하늘을 날 수 있는 기러기인 줄을 알고는 힘차게 하늘 높이 올라 지평선 너머로 날아갔습니다.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오리처럼 사는 우리에게 찾아와 하늘을 나는 기러기임을 일깨워주십니다. 잠든 영혼을 흔들어 깨우십니다.
  그리하여 까맣게 잊은 태초의 기억을 상기시키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하나님의 형상을 되찾도록 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우리의 관심사가 무엇입니까?
  선거철을 맞이하여 투표를 행사해야 하는데, 권력입니까? 물질입니까? 권력과 돈은 실로 위력적이지만 권력과 돈 이상을 생각지 못하는 삶은 결국 우리를 약하게 만듭니다.
  우리 모두 위엣 것을 생각하며 예수님 중심으로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0^**

                                  담임목사 장 석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