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사로 산다는 것...

“ 선교사로 산다는 것 ”

어느덧 중국땅을 밟은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담임목사님과 담임사모님 그리고 만인교회 성도님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에 아무 탈 없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선교사로 산다는 것은 나의 무능함을 깨닫고 성부, 성자의 사랑과 계획을 성령님과 함께 기도하며 살아가는 것임을 시간을 더하면 더 할수록 점 점 더 강하게 깨닫고 확신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 확신이 더해지면 더 해질수록 무거운 짐 진 두 어깨가 점점 가벼워짐을 느끼게 됩니다.그것이 생활화 되면 평소 모든 일들이 내 의지대로 내 맘대로 하는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모두 성령님의 인도하심으로 성부, 성자께서 예비해 놓으신 그 곳으로 가고 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념에 의해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쓸데없는 근심, 걱정으로부터 해방되고 자기에게 담대함의 자신감과 용기가 생깁니다.

선교사로 산다는 것은 참으로 복 받은 삶입니다.

선교는 이미 우리들이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세상을 향해 베풀며 그 은혜가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알리는 일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창조주이시며 성부이신 하나님의 독생자 아들이시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상에 구세주로 오신 바로 그 성자이심을 믿음으로 고백한 우리 모두는 이미 복 받은 선교사입니다.

이제 성부성자 하나님의 진리의 영이신 성령님과 함께 예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로 우리는 이 세상에 담대히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 개개인의 특별한 간구함도 중요하지만 먼저 하나님 나라의 의를 위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들의 그 기도만이 세상을 바뀌게할 것이고 선교사로서의 우리들의 사명을 완수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이 사랑과 은혜의 하나님 나라로 바뀌게 되면 굳이 힘들게 우리들의 복을 빌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가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우리가 할 수 있는 유일한 참된 일은 예수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도와 함께 세상 속으로 파송받고 전도하는 우리는 이미 선교사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자랑스런 만인교회 중국 선교사 장 동 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