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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인도에서의 편지...

작성자
박선희
작성일
2013.06.1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590
내용

저희 가정이 인도 첸나이에서 지금까지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노심초사 기도하며 물질로 후원했던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여러분의 수고와 사랑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이유로도 포기할 수 없는 선교사의 길은... 만인교회가 있기 때문입니다.

 

아내선교사의 일은 마치 창조하는 일인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이 땅에 왔을 땐 언어가 안 되어

그들의 표정과 손짓 발짓을 읽어내야 했고,

먹거리(야채들)을 찾아 우리식 반찬을 만들어 내고,

고기가 없으니 닭고기를 찾아 이 방법 저 방법으로 요리를 해보고,

여러 가지 방법으로 잡냄새를 제거해 본 일들을 생생하게 기억합니다.

 

선교비를 아낀다고 길거리에서 계란과 야채를 사고...

뜨거운 날 걸어 다니고...아이들을 보낼 학교 때문에 찾아다니고..

그리고 실망, 좌절 그리고 눈물...그러다 한차례 병이 들고 몸도 약해지고...

그렇게 적응과정을 마치고 나서 많이 회개를 했습니다.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지 못했던 일이며

그들을 정성으로 대하지 못했던 것들을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열방가운데 흩어져 각 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하나님을 위해 일하는 선교사들이 얼마나 귀한분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부족한 제가 이방인으로 살아야 하는 선교사라니...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부족하고 연약하기에 우리 성도님들의 기도가 필요합니다.

이곳에서도 사랑하는 만인교회를 위해서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자랑스런 만인교회 인도선교사  박선희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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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담임목사

    할렐루야! 만인교회 선교사들이여 주님과 함께 영원하라. 감사. 파이팅!

    11 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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